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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이 영혼(靈魂)을 악마(惡魔)에게 팔아 나를 잃더라도, 약한 두 팔보다 강한 한 팔이 천하최강자의 길이라면 스스로 한 팔을 잘라가면서라도 이 시대가 나를 천하제일인자로 부르게 할 것이네. 인간(人間)들아!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마라! 제이인자(第二人者)들의 가슴에 이끼처럼 깔려 있는 고독(孤獨)과 한(恨)이 얼마나 처절한가를 함부로 속단하지 마라! 술독에 목을 처박고… 저 하늘마저도 거꾸로 내려다보며 달래려 해도 쓰다듬을수록 아픈 상처만 더해 가는 상흔을 세치 혓바닥에 떠올리지 마라. 좌절이 끈질긴 유혹으로 다가오고 절망이 계집의 입술처럼 찾아들어 내 목숨을 요구할 때가 어디 한두 번이요, 어제오늘의 일만이었더냐? 무인(武人)의 숙명(宿命)을 안고 태어나 한 자루의 검만 주어진다면 동천(東天)의 태양이라도 갈라놓을 수 있고, 두 개의 육장(肉掌)이면 삼산오악(三山五嶽)을 요절내 버릴 수 있으며, 몇 근 머리로는 저 하늘이라도 우롱하고 황금빛 수실의 장창(長槍)으로는 천군만마(千軍萬馬)를 호령하며, 광야를 한 마리 철사자(鐵獅子)처럼 질타하면 무엇하랴. 이 시대가, 오늘의 역사가, 중원의 무림(武林)이 그리고 저 말많은 인간들이 나, 나를 이인자(二人者)라 부르는 것을. 사람들아! 그대들은 아는가? 천하제일(天下第一)을 꿈꾸어 오던 가슴에 이인자(二人者)라는 달갑지 않은 오명(汚名)이 안겨졌을 때의 마음을……. 내 청춘의 야망이 한순간에 허전한 빛무리처럼 흔적 없이 스러졌을 때의 그 절망을 아는가? 내 사랑을 밤의 불길처럼 태우고……. 내 피로 씻은 한 자루의 검으로 황야를 훑어냈거늘…….

작품 정보

〈절정검호〉는 홍파 작가의 무협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바로북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1,48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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