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에 윈저'의 몸에 빙의한 연다나.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은 차원의 문을 통과하는 길뿐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울며 매달렸기에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 100년에 한번 열리는 문을 앞두고. 3년 후. 다나를 붙잡았던 모든 이들이 돌변했다. "난 너와의 결혼을 깰 생각 없다. 다만 그녀와도 결혼할 생각이다." 당당하게 불륜을 저지르는 약혼자, "그냥 장난으로 잡은건데요? 설마 진짜 안 돌아갈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와서 장난으로 붙잡았다고 고백하는 남동생, "누가 널 억지로 묶어서 못 떠나게 막기라도 했니?" 무책임하게 조롱하는 사촌 오빠까지. “차원의 문은 닫혔어. 다나 넌 이제 못 떠나! 그러니 얌전히 이 세계에 적응해!" 그러나 다나는 알고 있다. 이 빙의를 끝내고 돌아가는 방법을. 사랑에 배신당해 슬퍼하던 것도 잠시, 다나는 분노에 불타오르며 복수와 탈출을 준비한다. '이 개자식들이 날 속였다는거지.' 정말이지. 이번만큼은 착하게 살아보고 싶었는데. '너넨 사람 잘못 건드린거야.' 그녀는 본래의 세계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그들이 다나가 영원히 곁에 머물거라고 믿는 순간에. ※ 본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과 여주인공은 혈연 관계가 아님을 밝힙니다. *일러스트 : 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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