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소설 속 주인공의 성숙함은 그저 작가가 지어낸 것에 불과하다고들 매도하지만, 록시는 그녀가 진심으로 부러웠다. 그러나 그 주인공이 되어보니 알겠다. 나이에 맞지 않는 성숙함은 고통을 수반했고 이 삶은 나이에 맞지 않는 성숙함을 요구했다. 이 삶과 생은 온통 고통과 가시밭길이다. 어떤 방식이든 좋으니 이 빌어먹을 생과 세상을 떠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 정도로. * “파혼? 아, 그래. 그 같잖은 걸 제시했었지, 당신이. 그때부터였습니까?” 같잖은 약혼자나. “결국 너는 죽어서도 내 핏줄이다. 보셴의 핏줄이고, 보셴에 묻힐 보셴의 직계다.” “내 록산느가 왜 그런 눈으로 나를 보지…….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제발. 나야, 나. 록산느, 네 오빠. 너를 사랑하는.” 혐오스러운 가족이나. “당신의 헌팅트로피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함께 의문스럽게 웃어버리는 원작의 남자주인공을 피해서. 록시는 돌아갈 생각이었다. 자신의 세계로. 록산느 보셴이 아닌, 록산느 체스테인으로. “분명히 말했을텐데. 이 생에 미련이 없어야한다고. 당신에게 주어진 숱한 신의 시험 중에, 당신은 정말로 걸려든 것이 없습니까?”
작품 정보
〈이 빙의는 망했다〉는 녘새발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마루책방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4년 12월 27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176화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5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