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이라고는 독기(毒氣)와 원한뿐이었던 소년 화무린(華武璘) 입백출일(入百出一)의 팔대지옥(八大地獄)을 뚫고, 마침내 절정의 무공을 지닌 청년으로 성장하여 구중천(九重天)을 떠난다. “나한테 인간은 두 가지 유형뿐이다. 친구, 아니면 적이지.” 천하는 숨죽인 채 그의 결정을 기다린다. 친구에게는 우정을, 적에게는 오직 죽음을. 그리고 가슴 떨리는 사랑이 생사를 초월하며 펼쳐진다. 사나이들의 끈끈한 우정(友情)! 호쾌하고 장대한 대결(對決)! 가슴 떨리는 애달픈 애정(愛情)! 배꼽잡는 해학(諧謔)이 두루 덧씌워졌다! 이번 작품 『구중천(九重天)』은 기정무협이다. 바탕에 ‘기정’이 깔려있으며, 그 위에 사나이들의 우정, 전대의 은원과 음모, 호쾌한 결투, 해학을 두루 덧씌웠다. 이제 『구중천』의 괴이한 주인공 화무린(華武璘)이 독자제현의 마음의 문을 두드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약간의 인내심을 가지고 그의 말에 조금만 귀를 기울여준다면, 그가 독자제현을 실망시키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터이다. - 林 榮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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