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감금연애 가상현실게임물 황제광공 마법사귀염공 장군공 능글젠틀공 게임속에갇혔수 #네명모두공략했었수 <구속구에 묶여 있을 때에는 로그아웃할 수 없습니다.> 게임 BJ로서 성공이 힘들자 블루오션 공략을 위해 BL 게임을 플레이했던 이현. 그는 난이도 높은 BL 가상 현실 게임인 <소년들은 어른이 된다>의 공 캐릭터 네 명 모두에게 고백을 받는 업적을 달성한 뒤, 여러 이유로 게임을 그만두고 5년 후에 다시 접속하게 된다. 환대를 기대하며 접속한 이현은 오히려 흑화한 공들에게 붙잡혀 로그아웃이 불가한 상태로 감금당하게 되는데… [미리보기] “나 기다렸댔잖아. 그런데 어떻게 보자마자 죽이려 할 수가 있어.” 내 말에 루드비히가 비웃음 섞인 헛숨을 내뱉었다. 그가 내 목을 비스듬히 쥐며 말했다. “내가 수많은 뒷골목을 뒤지면서 했던 생각이 뭔 줄 아나?” “뭐, 뭔데…….” “제발 시체라도 찾게 해 달라고 매일같이 빌었다. 그도 아니라면 손톱이나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 머리카락은 그렇다 치고 손톱은 너무 무서운 거 아닌가요. “놓치고 후회하는 것보다 죽여서 내 곁에 두는 편이 낫겠어서.” “그, 그래도 죽은 이현이보다 살아 있는 이현이가 좋지 않을까요?” 나는 같잖은 3인칭 애교를 부리며 루드비히의 기분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나의 노력이 가상했는지 루드비히가 픽 웃었다. “마음이 동하지 않아. 안타깝게 됐군.” 전혀 가상하지 않았던 모양이었다. 죽이는 게 아쉬우면…… 안 죽이면 되지 않을까요? 그때, 적막한 방을 울리는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나와 루드비히의 시선이 동시에 문 쪽으로 향했다. “폐하, 크롬하트 장군께서 방문을 원하십니다.” “금방 끝내고 가겠다고 전하라.” 뭘요? 뭘 끝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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