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수백 년 전, 깊은 산골 마을에는 수호신이라 불리는 존재가 살고 있었다. 그 모습은 뱀처럼 길고 유연했지만, 훨씬 더 거대하고 위엄 있는 형상이었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주변을 맴돌며 마을을 지켜주었고, 사람들은 그를 경외와 신뢰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존재가 깊은 잠에 빠진 사이 수백의 무장한 무리가 마을을 습격했다. 뒤늦게 잠에서 깨어난 그는 이변을 감지하고 급히 마을로 향했지만, 그곳에 남아 있는 건 짙게 배인 혈흔과 타버린 잿더미뿐이었다. 삶의 온기가 완전히 사라진 그 자리에서, 그는 하늘을 향해 울부짖었다.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깊은 절규에 주변의 산맥마저 몸을 떨었다. 며칠 뒤, 천지를 울리는 거대한 굉음과 함께 인근의 성 하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몇 조각의 바스라진 흔적만을 남긴채로
작품 정보
〈용골에서 피어난 정〉은 구름산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3년 6월 14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0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노벨피아 6 늘어 누적 89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