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언젠가 비슷한 소설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머리 비우고 쓸 예정이기에 아마... 안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성이었던 내가 하루아침에 여성형 피규어가 되었다... 갑자기 성별이 변한 것도 모자라 인간은커녕 생물조차 아니게 되어 혼란스러운 이 상황... 왠지 모르게 주변에 있는 다른 장난감들은 나에게 친근하고 또 다른 장난감들은 이상하리 마치 적대적이니 도대체 나에게 원하는 게 뭔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다. "너는 우리 중에서 주인님에게 가장 사랑 받는 장난감이잖아! 그러니 네가 우리의 대장이야!" "...사랑? 난 그런 거 원한 적 없는데...? 애초에 네 눈엔 저게 사랑으로 보여?"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방 한 쪽에 배치되어있는 모니터를 보며 음흉하게 웃고 있는 남성을 보았다. 그가 보고 있는 화면엔 나와 똑같이 생긴 온갖 그림과 사진들이 도배 되어 있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네 년 눈에는 저게 사랑으로 보이냐? 아무래도 그 눈을 갈아 치워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지 않니? '내 주인이 인형박이라니...! 갑자기 이렇게 된 것도 서러운데 인형에게 흑심을 품는 인간이라니!!!' 지금 내가 큰 소리를 내며 좌절했다간 저 인간에게 들릴 수 있으니 애써 속으로 쓴 맛을 삼키며 그가 다가오는 것을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쳐다보았다. "아이리스~ 오늘은 이 옷 한 번 입어볼까~" 남성은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조심스럽게 들고 나에게 다가오며 미소 지었고, 나는 그것을 보며 오늘도 고된 하루가 될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씨발... 원래대로 돌아가는 건 바라지 않을 테니 최소한 이 집이 아닌 다른 집으로 가고 싶다...' 그렇게 오늘도 난 언젠가 이 집을 벗어날 것이라 마음속 깊이 결심했다.
작품 정보
〈눈 떠보니 피규어〉는 Goremlin 작가의 라이트노벨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2년 5월 4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0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