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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하얀 밤의 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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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작품 소개

칼을 든 무당이 칼날 위를 걸었다. 눈을 뒤집으며 소리를 질렀고 수탉의 목을 따 사방에 피를 흩뿌렸다. 북, 꽹과리, 피리가 기괴한 곡조를 내었다. 동네의 개들이 호응하듯 미친 듯이 짖어댔다. 여인은 양 손을 비비며 연신 절을 올렸다. 소년은 멀뚱히 서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무당이 칼춤을 추며 소년에게 다가왔다. 얼굴을 붉고 희게 칠한 무당이 코앞에서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뱉어대었다. 소년은 그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소년의 눈을 노려보며 무당은 피를 토하듯 소리를 질렀다. 소년은 무당의 눈을 마주보다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마주 고함을 질렀다. 무당은 뒤로 쓰러지고 말았다. 굿이 끝났다.

작품 정보

〈하얀 밤의 신들〉은 빨강손 작가의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1년 1월 8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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