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저희 관계, 이쯤에서 그만두었으면 합니다.” 남자의 약혼 발표식 날, 그가 부른 호텔 룸에서 끝을 고했다. “머리가 나쁜 겁니까, 아니면 둔한 척하는 겁니까. 하던 대로 입 다물고 그냥 올라오면 될 걸.” “…….” “왜 선을 넘지.” 서늘한 시선, 날카로운 비웃음. 10년을 넘게 짝사랑한 오빠이자, 자신의 직장 상사였던 남자는 함께한 시간만큼이나 절 상처 입히는 법을 잘 알았다. “말했을 텐데. 내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변하든 널 놓을 생각 없다고.”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찰나의 달콤함에 취해 곁에 머무른 탓일까. 그럴수록 주변의 모든 것이 망가지기 시작한다. 마치 과분한 걸 바란 벌을 받듯이. 더 무너지기 전에 이 관계를 끝내야 했다. 그가 놓아주지 않는다면, 제가 떠나는 한이 있더라도. “그건 오빠 생각이고요. 그만 돌아가요. 오빠만 없어져도 나한테 닥칠 불행이 절반은 줄어들 것 같으니까.” 처음으로, 그의 표정이 형용할 수 없는 감정으로 일그러졌다.
작품 정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는 르망드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와이엠북스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4년 8월 14일, 카카오페이지 2025년 10월 10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75화, 카카오페이지 75화(10월 25일)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5년 10월 10일, 네이버시리즈 2024년 12월 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27.3만, 6,482였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8.8점, 리디 3.8점(10명),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