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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신비가 바래고 마법이 잊힌 시대. 대륙의 위대한 신화는 아이들의 잠자리 동화와 옛 노래로 전락했다. 몰락한 귀족가의 후손이자 역사 학도인 에단 필그림. 창백한 낯빛으로 언제나 목을 가리고 다니던 전학생 리안 문. 금기된 서쪽 해안에서 일어난 한 번의 사고로, 두 소년은 세상의 역사가 거짓 위에 세워졌음을 목격하고 만다. 멸문당한 조부의 외딴 별장, 삐걱이는 마루 밑에서 발견된 낡은 편지 묶음. 인간의 문자로는 결코 읽을 수 없는 고대의 룬 사이에서, 리안이 간신히 해독해 낸 첫 문장은 기이하게도 애틋한 고백이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조부는 대체 누구를 사모하여, 인간의 것이 아닌 문자로 이토록 절절한 편지를 남겼을까. 인간들은 왜 스스로 눈과 귀를 닫고 바다 너머의 세상을 지워버렸는가. 진실을 찾기 위해, 두 소년은 지도에 없는 금기의 바다로 나룻배를 띄운다. 잃어버린 세계의 조각을 맞춰가는 한 소년의 순례기이자, 두 방랑자가 써 내려가는 세상의 이야기.

작품 정보

〈편지를 든 순례자〉는 한모루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9월 14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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