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매매가 100원. 토지와 건물, 도시 전체의 소유권까지. 국가가 마지막 주민을 강제로 이주시킨 뒤, 15년 동안 버려 둔 도시였다. 스물여덟의 천재 AI·로봇 공학자 강태혁은 그 폐허를 샀다. 평생 모은 돈으로 식량과 장비를 사고, AI 마루와 로봇을 데리고 홀로 들어갔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곳부터 만들면 돼.” 무너진 길을 뚫고, 농업기술센터에 잠자리를 마련하고, 끊어진 전기를 되살렸다. 그런데 도시의 불을 켠 순간, 잠들어 있던 무언가가 깨어났다. 도시 중심부의 한 시간은 바깥의 100일. 늙지 않는 낙원인 줄 알았더니, 작물도 자라지 않고 연구도 끝나지 않는다. 잠깐의 실수로 세상에서 몇 달이 사라지는 곳. 백 원짜리 도시는 그를 시간 속에 가두려 했다. 그래도 먹고살 길은 만들어야 했다. AI에게 배우고, 농부에게 묻고, 로봇과 함께 첫 채소를 길렀다. 첫 납품대금으로 다음 씨앗을 사고, 함께 일할 사람을 구했다. 작은 농장이 상회가 되고, 상회가 공장을 세우며, 빈집에 다시 불이 켜졌다. 믿고 일을 맡길 동료와 함께 돌아오고 싶은 사람까지 생겼을 때. 세상이 이 도시의 진짜 가치를 알아버렸다. “팔 때는 폐허라더니, 이제 와서 국가 자산이라고요?” 백 원에 산 폐허에서 시작하는 농업과 기업 경영, 그리고 도시의 성장. 이제는 그가 일으킨 삶을 지킬 차례다.
작품 정보
〈천재 AI 공학자는 시간이 느린 도시를 100원에 샀다〉는 어설프군YB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9월 18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5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