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배신은 사람의 마음만 무너뜨리는 게 아니라, 감정까지 앗아가 버리기도 한다. 한때 유명 작가였던 그는 사랑의 끝에서 모든 감정을 잃고, 연재를 포기한 채 세상과 등을 진다. 그렇게 숨어 지내던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디스코드의 연애 서버에서 한 여자를 만난다. 그녀는 오래전부터 그의 글을 사랑해 온 팬이었고, 그는 그녀와의 대화 속에서 잊고 있던 감정을 다시 느끼기 시작한다. 아무도 모르게, 그는 사라진 줄 알았던 자신의 옛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다. 감정을 기록하듯, 상처를 꿰매듯. 단 12화. 그 짧은 기록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뉴스에까지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그 글이 자신의 이야기이자, 그가 바로 자신이 사랑했던 그 작가라는 사실을 알아버린다. 좋아했기에 더 배신감이 들었고, 미안했기에 곁에 있을 수 없었다. 붙잡고 싶었지만 붙잡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끝에서, 마지막 회차의 제목만이 조용히 남는다. 『흑백 하루 너의 컬러로(사라짐)』 우리에게 없던 언어가 들어와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자연스럽게 녹아들다가 결국 사라지듯 너는 내 흑백의 하루에 스며든 단 하나의 색이었다.
작품 정보
〈흑백 하루 너의 컬러로(사라짐)〉은 지유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6월 24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21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