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황마담은 올해 쉰둘, 키 165cm에 몸무게 55kg 정도의 여자로, 한때 강남 룸살롱 바닥에서 이름깨나 날리던 마담 출신이었다. 젊을 때는 손님 눈빛 하나만 봐도 원하는 분위기를 읽어냈고, 돈 많은 사장들과 허세 가득한 남자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던 여자였다. 하지만 그 화려하던 시절도 이제는 오래전 이야기가 됐다. 지금 그녀가 운영하는 곳은 도심 한복판이 아니라 공장이 빽빽하게 들어선 변두리의 낡은 단란주점이었다. 낮에는 기계 소리와 트럭 소리가 끊이지 않고, 밤이 되면 하루 종일 기름때와 쇳가루를 뒤집어쓴 남자들이 술기운을 빌려 몰려드는 곳이었다. 가게 손님들은 대체로 거칠었다. 말투도 거칠고, 술버릇도 곱지 않았다. 그래서 황마담은 늘 계산적이고 차갑게 굴었다. 웃을 때는 웃었지만, 절대 마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손님을 달래는 법도 알고, 밀어내는 법도 알고, 필요하면 분위기를 자기 쪽으로 끌고 오는 법도 알았다.
작품 정보
〈황금단란주점-붉은 유혹의 밤〉은 판도라의박스 작가의 고수위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7월 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노벨피아 12 늘어 누적 29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