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몰락한 가문의 학대받는 막내딸이 되었다. …되었었다. 2년 전에 말이다. 작곡가였던 나는 눈을 떴더니 다 망해가는 가문의 7살짜리 여자애가 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내게 가문의 존망을 걸며 모질게 굴었다. 그러려니 하고 견디고 있는데, 어째 나아질 가망이 보이지 않는 거 아니겠어. 급한 대로 힘 좀 보태줄 만한 데라면 어디든 편지를 돌렸더랬다. 내 재능을 알아보겠거든 찾아오시라고, 그럴듯하게 꾸며서. 꾸몄다기보다 사기에 가까웠지만. 답장은 한 장도 안 왔다. 뭐어, 세상일이 다 그렇지 싶었다. 그런데 집안이 슬슬 제 발로 일어설 때가 되니, 편지를 받은 양반들이 하나둘 대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제발 마법을 좀 배워 주게! 그 재능이 아깝지도 않나!” “그 서한에 대한 답을 이제야 들고 온 것을, 부디 먼저 무례라 여겨 주십시오.” “편지에 써 주신 음률을 저희 숲에서 한 번 울려 주실 수 있는지요. 나무들이 여태 그 이야기뿐이라서요.” 거기에 집안도 난리였다. 애한테 가문의 짐을 통째로 떠맡기려 들 때는 언제고, 이제는 온 집이 나를 금이야 옥이야 모시지 못해 안달이라니. “네 잘못이 아니야. 전부 우리 어른들이 못나서 그리된 거란다.” “이, 이거 남길래 가져온 거야! 딱히 네 걸 챙겨 둔 게 아니라….” “밖은 바람이 차요, 아가씨. 정원까지는 마차로 가셔요, 네?” 좀, 이 사람들아. 당신들은 중간이란 게 없어...?
작품 정보
〈학대받는 막내딸이 되었다〉는 리리쟝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7월 30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6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노벨피아 1 늘어 누적 7,22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