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대한민국 조소계의 대부, 차기영 교수의 철저한 대작 노예로 살았다. 하지만 그 대가로 돌아온 것은 잔혹한 멸시와 수탈뿐이었다. 대학 임용을 빌미로 부모의 전 재산을 집어삼킨 권력의 실세들. 순수함을 연기하며 재벌가로 갈아탄 연인. 그리고 파리의 지옥을 선사한 전처까지. 모든 것을 빼앗기고 처절하게 짓밟힌 천재 조각가 김성훈. 그는 마침내 스스로 '인간 김성훈‘의 죽음을 선언한다. “나는 아주 지독하게 정상입니다. 이 시대의 정상인.” 관악산 지하에 건설된 거대한 처형대이자 극장, ‘아레나(ARENA)’. 자신을 짓밟은 기득권 카르텔과 배신의 주역들까지, 총 13명의 ‘재료’가 소파 위에 도열한다. “당신들은 이제 완벽한 밀도로 고정되어, 침묵의 미학을 배울 시간입니다.” 살기 위해 서로의 치부를 뜯어먹는 인간들의 본질을 썩지 않는 조형물로 박제하는 피의 대작, 망송지한(亡宋之寒). 위선자들의 껍데기를 무참하게 벗겨버릴 지옥의 연금술사. 피의 파도를 수놓은 천재 조각가가 마침내 세상을 향해 전시회 게이트를 연다. “저의 재능을 걸고 약속하죠. 여러분은…… 아주 아름다울 겁니다.”
작품 정보
〈피의 파도를 수놓은 천재 조각가〉는 앵두소년 작가의 현대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6월 29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45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