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평화롭던 어느 날, 하늘이 무너지고 외계 함대가 서울을 점령했다. 인간의 무기로는 흠집조차 낼 수 없는 압도적인 절망. 하지만 멸망은 하나가 아니었다. 외계인의 폭격에 땅이 갈라지자 지하에서 거인들이 기어 올라왔고, 살려달라는 인간들의 간절한 기도는 변덕스러운 기괴한 신(神)들을 불러내렸으며, 시체들이 쌓인 곳에선 끔찍한 질병과 악령들이 깨어났다. 지구는 순식간에 괴물, 신, 외계인, AI, 기담들이 서로를 물어뜯는 최악의 배틀로얄 전장으로 변해버렸다. 인간은 이 먹이사슬의 최하위, 그저 짓밟히는 벌레에 불과했다. 어느 천적(天敵)도 인간의 힘으로는 정면으로 이길 수 없다. 재난 시뮬레이션 분석관이었던 서도윤은 그 지옥의 한복판에서 깨닫는다. “정면 승부는 용기가 아니라 자살이다. 우리가 저 괴물들을 죽일 수 없다면…….” 외계인의 레이저를 피해 거인의 서식지로 도망친다. 기계 군단의 추격을 미쳐버린 신의 영역으로 유인한다. “저 새끼들끼리 서로 찢어 죽이게 만들면 된다.” 영웅은 없다. 기적도 없다. 이것은 가장 나약한 인간이, 가장 잔혹한 놈들의 전쟁터를 설계하며 살아남는 이이제이(以夷制夷)의 기록이다.
작품 정보
〈천적연쇄 (天敵連鎖)〉는 신안땅콩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3월 8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