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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검을 잡을 수 없는 손으로 죽었다. 남궁세가의 서자 남궁진. 적장자 남궁호에게 경맥이 파괴되고, 누명을 쓴 채 처형당했다. 마지막 순간 느낀 건 목에 닿는 칼날이 아니라,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두 손이었다. 눈을 떴다. 열다섯이었다. 손에 감각이 있었다. 경맥이 멀쩡했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세가에 뿌리내린 혈영루의 음모, 독으로 죽어가는 가주, 아직 열 살인 원수. 전생에서 알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서자라서 배울 수 없었던 가전 검법 대신, 비급고 지하에 봉인된 미완성 검결을 손에 넣었다. 천잔검결(千殘劍訣). 검이 지나간 자리에 잔상을 남기는 검법. 대신 쓸 때마다 손의 감각이 사라진다. 천 번 베면 남는 것은 잔해뿐. 그 대가를 알면서도 남궁진은 검을 놓지 않았다. 전생에서는 빼앗겼지만, 이번에는 스스로 선택한 것이니까.

작품 정보

〈천잔〉은 kdi_423 작가의 무협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4월 3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8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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