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곳에서도 쌀알이 늘 떨어지지 않고 넘치게 해 주세요.” 열네 살의 나이에 경성으로 시집온 쌀례. 모든 것이 낯설고 아직은 어렵지만, 주변 사람들이 배고프지 않고 평안한 삶을 누리도록 매일매일 정안수를 떠놓고 기원하기도 하고, 경성대학생 남편 선재의 제안대로 그와 글공부를 하는 아직은 어린 새색시. 처음에 제목조차 알아볼 수 없었던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이제 쌀례는 이해한다. 소녀는 님의 향기로운 목소리에 귀 먹고 꽃다운 얼굴에 눈이 멀 지경이었으니까. 비록 그녀를 종종 꼬마라고 부르고 아내가 아닌 누이 취급을 하고 있지만. “한 번쯤 집중해서 100점을 맞아 봐” 서방님의 잔소리를 흘려들으며 쌀례는 3일 후에도 들통 나지 않게 받아쓰기를 틀릴 수 있기를 바란다. 다시 그의 손이 자기 손목에 닿을 수 있도록. 격동의 시절,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여자 쌀례의 이야기.
작품 정보
〈쌀례 이야기〉는 지수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버애프터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9년 2월 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147화, 카카오페이지 147화(10월 23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19년 5월 26일, 카카오페이지 2019년 2월 15일이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3점,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