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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그리고, 한없이 사라져라." 몸이 빛으로 분해되는 것을 느꼈다. 의외로 아프지는 않았다. 마치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의 품에 안긴 것 같은 기분이었다. 긴 세월을 함께 버텨 온 친구의 저항하라고, 조금만 버티면 내가 구해주겠다고 소리치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평상시였다면 그녀의 말을 이행했겠지만...이제는 조금 쉬고 싶었다. 명령이나 부탁이 없다면 움직이지도 않았던 내 시간을 그녀는 전부 봐왔으니, 마지막 선택 정도는 존중해줄 수 있지 않을까. 홀로 남겨질 친구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포근함에 몸을 맡긴 채 눈을 감았다. ..... 시간이 한참 흘렀음에도, 내 의식은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또렷하게 남아 있었다. 이상함을 느끼고 눈을 뜨자... [제 8612 행성계의 무료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지금부터 메인 시나리오가 시작됩니다.] 관측되기만 했어도 처형자에게 몇 초 만에 제거되었을 털북숭이가, 사지 멀쩡한 모습으로 뜬 상태로 말을 하고 있었다.

작품 정보

〈[전독시X프문]멸망하는 세계의 도시인〉은 주인공굴리는사람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5년 12월 19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48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노벨피아 114 늘어 누적 6.1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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