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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타오르는 오두막, 문을 긁어대는 모녀의 끔찍한 절규. 왕궁 직속 조사관 벨릭이 자신의 아내와 딸을 흔적도 없이 불태워달라며 내민 더러운 의뢰였다. 굳게 문을 가로막고 선 에일 항구의 수석 경비대장은, 지옥 같은 참상을 지켜보며 묘한 흥분과 지배의 쾌감에 젖어든다. \"소문대로 지독할 정도로 깔끔한 솜씨군.\" 오만한 벨릭은 자신이 수석 경비대장을 통제하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는 몰랐다. 고결했던 자신이 제 가족을 불태우는 희대의 살인귀로 타락한 진짜 이유가, 경비대장의 품속에 있는 \'악마의 계약서 사본\' 때문이었다는 것을. 마계의 차원문을 열어 굶주린 구울들을 부리고, 왕국의 사냥개들을 잔혹하게 도살하는 사내. 구울의 체액을 계약서에 덧발라 타인의 영혼과 살육의 충동을 장난감처럼 조율하는 진정한 흑막. 살육과 통제의 맛에 완벽하게 각성한 경비대장은 이윽고 천상계의 낡은 질서마저 뒤틀어버리는 압도적인 \'마신(魔神)\'으로 강림한다. 그리고, 그가 직접 빚어낸 가장 잔혹한 비극의 무대. 어머니의 심장을 꿰뚫었던 핏빛 기억을 품은 친딸 \'스이\'가, 증오와 절망에 물든 성검을 쥐고 아비인 마신을 겨누는데……. 세상의 모든 인과를 해체하고 굴종시키는 마신. 그의 자비 없고 완벽한 디오라마가 막을 올린다.

작품 정보

〈악의 질서〉는 세나소 작가의 고수위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7월 8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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