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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판타지

심연이 삼킨 세계, 내 집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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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어느 날, 세상이 하얗게 삭제되기 시작했다. 빛에 닿은 사람도, 건물도, 자동차도 모두 형체를 잃고 증발해버리는 코즈믹 호러의 강림. 이른바 백색 침묵. 시스템의 거대한 백업 오류로 지구가 데이터베이스에서 지워지는 와중, 오직 내가 사는 단칸방만이 삭제 명령에서 누락되었다. [0번 구역: 안전 가옥] 이곳의 물리 법칙은 내가 통제한다. 밖으로 나가면 존재가 지워지는 멸망한 세계. 살아남기 위해서는 방의 안전도를 유지할 전용 화폐, 존재 증명(EP)이 필요하다. 하지만 메마른 감정을 가진 나 혼자서는 EP 수급에 한계가 있다. 그때, 현관문을 두드리는 한 소녀. \"살려주세요! 제발, 아무나 문 좀 열어주세요!\" 오염도 80퍼센트의 최약체 생존자. 하지만 내 눈에 보이는 그녀의 상태창은 달랐다. [희귀 개념: 영원한 일상 (Grade: 신화)] [효과: 주변 반경 5m 내의 개념 침식 속도를 90% 감소시킨다. 일상적인 행위를 할 때 주변 공간의 안락도를 폭발적으로 상승시킨다.] 계산은 끝났다. 너는 이제부터 내 안전 가옥의 훌륭한 인간 배터리다. 월세는 너의 생존 자체로 받겠다. 밖은 숨만 쉬어도 존재가 지워지는 지옥. 내 집 안은 완벽한 통제하에 굴러가는 따뜻한 안식처. 냉철한 생존자의 철저한 계산과 수치로 굴러가는 방구석 요새화가 시작된다.

작품 정보

〈심연이 삼킨 세계, 내 집만 안전합니다〉는 gmd****_435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3월 27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6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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