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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술이 묻은 설아의 손끝이 잘게 떨려왔다. "그만 마셔." 목소리에 배어나는 특유의 강압성…. 이건 분명 리건의 목소리였다. ‘나는 분명히 재준과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리건이 다중인격일지도 모른다는 걸, 충분히 예상하고 이 집에 왔다. 그런데도 막상 눈앞에 닥치니 믿을 수가 없었다. “재…준씨…?” 감각 잃은 목구멍으로 간신히 끄집어 올린 이름은 ‘리건’이 아닌 ‘재준’이었다. 믿을 수가 없어 차마 그 이름이 쉽게 꺼내지지 않았다. 다물려 있던 그의 입매가 미세하게 비틀렸다. 집어삼킬 듯 저를 곧게 직시하고 있던 그의 눈빛이 서늘해졌다. “백설아….” 붉은 입술을 타고 제 이름이 불렸다. 위험한 목소리가 선득하게 가슴을 찍어눌렀다. ‘아닌 거 알잖아.’ 설아의 몸이 순간 휘청했다. 몸이 흔들리는 것인지 공간이 흔들리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정말…리건이에요?” 타들어 가는 목청에서 그 이름이 소환된 순간, 무언가가 온몸에서 역류하듯 울컥했다. 그러나 정작 그녀를 울컥하게 한 당사자는 냉소적이리만치 담담했다. 설아는 느리게 눈을 감았다 떴다. 벌어진 입술로 말아 문 숨이 오도 가도 못했다. 한때 모든 걸 바쳐 사랑했던 남자가 눈앞에 되돌아와 있었다. 그것도 내 남편감이 되어서…!

작품 정보

〈신혼이 미쳤다〉는 골드드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북팔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2년 8월 12일, 카카오페이지 2023년 2월 22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80화, 카카오페이지 80화(10월 25일)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3년 2월 22일, 네이버시리즈 2022년 9월 2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30.8만, 1,374였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2점,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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