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죽음은 끝이 아니었다. 거래의 시작이었다. 아스테르 가문의 막내딸로 태어나 모든 사랑을 받았다. 그게 죄가 됐다. 형제들의 질투가 설계가 되고, 설계가 죽음이 됐다. 스물셋, 성기사로서 가장 빛나던 날 가문의 칼에 쓰러졌다. 그 순간 사신이 찾아왔다. "살아서 복수할 기회를 드리죠. 대신 — 대가가 있습니다." 대가는 둘이다. 매달 지정된 영혼 하나를 수확할 것. 그리고 복수가 끝날수록 감정이 서서히 소멸할 것. 분노가 사라지고, 슬픔이 사라지고, 마지막엔 기쁨마저 사라진다. 복수를 완성하는 순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존재가 된다. 10년 전으로 돌아왔다. 낮에는 웃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 밤에는 거둔다. 하나씩, 차갑게. 웃을수록 위험하다는 걸 아는 사람만 안다.
작품 정보
〈사신이 된 성기사〉는 익명백수·익명노벨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조아라 2026년 3월 25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8화, 조아라 8화(10월 16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