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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분명, 우리는 방금 전까지 죽음을 각오하고 있었다.” ​ 도시의 법칙이 뒤틀리는 전장. 조율자의 선들이 춤추고, 처형자의 혈청이 난무하며, 검은 침묵의 절규가 공간을 찢어발기던 도서관의 종막. 모든 것이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뚝 끊겨버렸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앤젤라를 맞이한 것은, 기계 몸체일 땐 결코 몰랐던 지독한 생리적 '갈증'과 푹신한 이불. ​ 그리고 피 냄새 진동하던 검은 장갑 대신, 얼음물이 든 유리컵을 건네는 남자였다. ​ “앤젤라, 일어났어? 해가 벌써 중천이야.” ​​“꿈이라도 꿨어…? 자, 물. 일어나자마자 찾을 것 같아서.” ​ 복수심에 미쳐있던 괴물은 나른한 다정함을 두른 동거인이 되었고, 머리가 목숨을 노리던 전장은 햇살이 비치는 평범한 [루이나 사무소]가 되었다. ​무엇보다, 그의 몸과 손에 새겨져 있던 참혹한 세월의 흉터들이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감쪽같이 지워져 있었다. 누군가 설계한 것이 분명한, 소름 끼치도록 완벽하고 평온한 일상. ​“...롤랑, 너 지금 나랑 장난해?” ​하지만 완벽히 조작된 행복의 막은, 뇌리를 찌르는 기억의 파편과 함께 찢어지기 시작한다. ​ “...이게 무슨 개수작이지?” ​ 모든 것이 재구성된 세계. 누군가 설계한 것이 분명한, 가장 완벽한 행복의 환상 속에서… 이 둘은 서로를 구원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한번 서로의 목을 조를 것인가? 도서관이 아닌, 사무소를 연 두 '사람'의 기묘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봐 앤젤라, 일단 물부터 마시고 말하자고. 입술 다 텄다.”

작품 정보

〈루이나 사무소〉는 리쿠 유우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3월 21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3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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