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대학생 이시연, 방학 동안 읽던 로맨스 판타지 소설의 비극적인 결말에 분노하며 “내가 들어가서라도 결말을 바꾸고 싶다”고 중얼거린다. 그 순간 별똥별이 떨어지고, 눈을 뜬 그녀는 낯선 세계 ‘칼두니아’의 땅에 쓰러져 있었다. 끝없이 이어진 초원과 계단식 논밭, 설산과 검은 강, 그리고 웅장한 궁전—모두 그녀가 빠져들었던 소설 속 배경이었다. 시연이 빙의된 자리는 궁정 부엌의 막내 요리사. 그리고 특별한 능력은 음식을 통해 사람들의 감정과 관계를 변화시키는 힘이었다. 처음엔 어린 집사 루시가 가져다준 김치로 김치부침개를 만들어 위기를 넘겼지만, 이 소박한 요리는 곧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다. 공주와 기사단장이 마음을 열며 원작과 다른 관계가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부엌엔 강력한 적이 있었다. 왕의 총애를 받는 궁정 최고 요리사 샬룩. 산맥 너머의 이국적 향신료와 화려한 조리법으로 궁정을 장악한 그는, 갑자기 나타나 소박한 요리로 주목을 받는 시연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집요하게 방해했다. 하지만 시연 곁에는 늘 루시가 있었다. 초원 마을 출신의 그는 원래 집사였지만 사실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는 시연에게 재료를 구해주고 샬룩의 계략을 막아내며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다. 이후 시연과 샬룩의 갈등은 궁정 부엌을 무대로 한 끝없는 요리 대결로 이어진다. 샬룩은 화려하고 낯선 조리법으로 권위를 지키려 했고, 시연은 강가와 들판에서 얻은 평범한 재료와 한국식 요리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결국 그녀는 요리를 무기로 소설 속 비극을 바꾸고자 한다.
작품 정보
〈이세계 궁정에서 김치부침개를 굽습니다.〉는 지씌_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5년 9월 2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