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과거의 아픔에 붙잡혀 더는 사랑을 할 수 없을 것 같던 여자와 자신도 모르던 사이 친구를 사랑해 버린 남자의 사랑 이야기. 내가 어쩌다가 지훈과 이런 관계가 되었을까? 10년을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내던 우리가 왜 이렇게 되었지? 작년 가을 우리는 수희와 함께 평상시처럼 즐겁게 술자리를 가졌다. 그리고 그날은 유독 지훈이 내가 추울 거 같다며 손을 잡아줬지. 생각해보니 그날 대화 주제 중 하나가 나의 외로움이긴 했다. 5년 가까이 애인 없는 내 생활에 큰 불만은 없었으나. 외로움이 없지는 않다는 그런 대화를 하였지. 수희는 연애가 싫다면 섹파를 만들라 했지만 나는 과연 그런 관계를 할 사람을 찾을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지훈은 내 표정을 보는 게 즐거운 것 같다. 왜냐면 방금 내가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한 손으로 얼굴을, 정확히는 눈을 가렸는데, 그 손을 잡아 바로 깍지를 끼며 내 얼굴에서 치워버렸거든. “아아하…” 소리를 조금 낮추며 항의 식 어필을 해보았으나 안 먹히는 모양이다. “조금만. 응?” 달래는 듯이 하는 말이 저런 걸 보니. “아윽…” 조금만이라는 말이 많은 걸 의미하는 거였군. 지훈의 손가락이 내 질 안으로 들어왔다. “하아, 하아… 아윽 아아…”
작품 정보
〈어쩌다 보니〉는 돌맹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하늘꽃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65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