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한때 평화롭기만 하던 작은 마을. 황금빛 들판, 웃음소리 넘치던 아이들, 북적거리던 여관, 소박한 사람들. 그러나 어느 날, 그 모든 일상이 한순간에 산산조각났다. 외상 하나 없는 시체들, 내부만 부서진 장기, 검게 말라붙은 혈관. 그리고 곡식 사이로 다가오던 정체 모를 검은 그림자. 죽은 꼬마아이의 목소리를 한 존재는 속삭인다. “왜… 너만 살아남았을까.” 마을 전체는 사실 전설 속의 거대한 마물의 등 위에 지어져 있었다. 잠에서 눈을 뜬 그 마물은 단 5분 만에 세계를 멸망시켰다. 살아남은 단 한 사람, 그는 괴물의 가시에 꿰뚫린 순간 절망 속에서 외친다.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어… 모두를 지킬 거야.” 그리고 기적처럼, 그는 어린 시절로 회귀한다. 여전히 평화로운 마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 꿈조차 꾸지 못한 재앙의 전조. 모든 비극을 알고 있는 ‘그 아이’는 결심한다. “이번에는… 절대 실패하지 않아.” 거대한 운명과 마물을 막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어린 몸, 과거의 세계, 그리고 다가오는 절멸의 미래. 단 한 번 주어진 기회 속에서 그는 마을과 왕국, 그리고 세계를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선다.
작품 정보
〈수천, 수억 년을 바친 이름 모를 누군가의 이야기〉는 Epsilon132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5년 12월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