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작품 줄거리】 8 · 15 광복절을 맞아 북한 지도자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방한한다는 발표가 난 뒤 미군 기지가 위치한 동두천의 한 야산에서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병사를 외할아버지로 두었던 혼혈인 형사 천영만은 동두천 토박이인 곽문길 형사와 함께 사건의 수사를 맡게 된다. 변사체의 이름은 ‘새로운 인간의 혁명’이란 뜻을 지닌 신인혁. 1988년 이후 여러 차례 동두천에 나타났던 그는 본명은 감춘 채 수수께끼 같은 언행만 남겼던 정체불명의 인물이다. 발견 당시 유골에서 사라졌던 그의 머리는 주변의 오래된 무덤에서 찾아졌으나 그 무덤 안에선 다른 누군가의 유해가 마찬가지로 두개골이 사라진 상태에서 발견되기에 이른다. 유해의 주인공은 미국에 입양되었던 순수 한국인으로 88서울올림픽이 열렸던 시기에 주한미군이 되어 고국에 돌아왔었던 토머스 마린이란 인물로 밝혀진다. 그는 간첩 혐의를 받아 국내에서 사형된 아버지의 자식으로서 어머니와 함께 동두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인물이다. 양공주 생활을 하던 중 불치의 병을 얻어 시한부 인생이 된 어머니는 아들인 그를 미국에 입양시킨 뒤 사망했으나 신인혁의 두개골과 함께 발견된 유골의 주인공이었다. 주한미군이 되어 어머니의 무덤을 찾았던 토머스 마린은 미군 부대 내에선 실종자로 처리되어 있던 상태였다. 수사 결과 당시 미군 측에선 그가 남한에 배치된 미군 전술핵에 관한 기밀문서를 탈취한 뒤 월북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었다. 신인혁과 토마스 마린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동두천에서 만나 서로 알게 된 사이로 당시 양공주 생활을 했던 두 명의 여성과 함께 가까이 지냈던 것으로 수사 결과 밝혀진다. 그 가운데 임주희란 여성은 임신한 상태로 동두천에 들어와선 아이를 낳은 뒤 무속인 생활을 하다가 양공주가 되었던 인물이다. 그 여성은 삼십 년이 넘게 동두천에서 살았으나 사건 발생 직후에 잠적해버린 상태였다. 수사대는 작가가 되려던 임주희가 삼십여 년 전 소설을 쓰던 신인혁과 사귀기 시작해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였음도 알아내게 된다. 그들은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다시 만나긴 했으나 살인사건이 발생한 무렵이었고, 그 뒤 어디론가 함께 잠적해버린 상태였다. 두 형사는 임주희의 고향인 왜관까지 찾아가 그녀가 여고 시절 리처드 패터슨이란 미군과 사귀다가 임신까지 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된다. 리처드 패터슨은 미군이었으나 동양인 외모를 지닌 일본인으로 정보계통에서 일해온 인물이었다. 그의 할아버지는 1945년 일본이 세계대전에서 패배했을 때 미국으로 떠나가 한반도와 관련된 정보계통 일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곤 손자인 리처드 패터슨까지 같은 일을 하게 하면서 미군이 되어 생활하도록 만들었다. 왜관에서 군 생활을 하던 리처드 패터슨은 여고생인 임주희와 사귀며 임신까지 하도록 만들곤 도망치듯 떠나가 버렸었다. 그러나 임주희는 아이를 낙태시키지도 않은 채 또 다른 미군 기지가 있던 동두천으로 올라와 살기 시작한 여성이었다. 미국으로 입양되었다가 1988년 미군이 되어 돌아와선 당시 왜관에서 복무 중이던 토머스 마린은 자기 어머니의 무덤을 찾아왔다가 임주희를 만났고, 리처드 패터슨도 같은 시기에 동두천에서 미군의 정보 요원으로 근무했었다. 수사대는 리처드 패터슨이 이름만 미국인일 뿐 동양인 외모를 갖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 시절 한반도에 들어와 살았던 일본인의 후손이었음도 알아내게 된다. 또한 그들이 알고 지냈던 김금희란 여성 역시 일본인으로 해방 뒤 북한 지역에서 내려왔으며, 가족 가운덴 제주에서 활동한 서북청년단도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에 이른다. 그녀의 남동생이 특혜를 받아 명문대 의대를 다니게 되었을 때 학비를 보내준 것이 김금희란 여성으로 동두천에서 양공주 생활을 하며 벌어들인 돈이었다. 그러나 대통령의 주치의까지 되었던 동생은 자기 누나를 후손인 가족들이 아무도 모르도록 없애 버렸고, 그 여성은 1988년 당시 토머스 마린과 함께 리처드 패터슨에게 살해된 또 다른 인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으로 건너간 임주희가 괴한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두 형사는 친오빠인 임주민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중국 땅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살해 현장이 찍힌 CCTV를 확인한 수사관들은 신인혁과 닮은 인물이 괴한의 습격 때 임주희와 함께 있었던 장면을 발견한다. 그리곤 임주희가 남긴 일기를 통해 천영만 형사는 1988년 당시 함께 양공주 생활을 했던 여성을 찾아내기에 이른다. 정보 요원의 딸이었던 그녀는 미군의 정체를 제대로 알아내기 위해 동두천에 와서 활동하던 중 임주희는 물론 신인혁과도 가깝게 지내게 된 사이였었다. 장혜민이란 이름의 그 여성은 김금희 여성의 아들인 동두천 교회의 목사 아내가 되어 있으면서 신인혁과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낸 사이였었다. 천영만에게 소환되어 자신이 아는 사실을 숨김없이 이야기한 장혜민은 집으로 돌려보내진 다음 날 칼에 가슴이 찔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이 되고 만다. 모 신문사의 논설위원까지 암살이 되면서 사건은 두 형사가 감당키 어려울 만큼 커지게 된다. 신인혁이란 인물이 그 암살과 관련되어 있었으나 지방의 경찰관들이 수사에 직접 참여하긴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진다. 결국 무리하게 수사를 펼치던 동료 형사마저 폭발물에 의해 살해되는 지경에 처하면서 천영만 형사도 고뇌에 빠져든다. 신문사까지 폭파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북한 지도자의 방한 일정도 취소되었으나 천영만은 동료 형사의 사망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다시 활동을 해 나간다. 유전자 감식을 통해 암살범이 죽은 임주희의 친자식이란 사실까지 알아냈으나 자신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려는 북한 지도자의 방한을 막기 위해 암살 등의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만 알아냈을 따름이다. 천영만은 임주희의 오라버니인 임주민을 통해 삼십여 년 전 일어난 사건의 실체를 제대로 알게 되지만 수사관 생활도 포기하게 된다. 일반 수사관의 신분으로선 사건의 실체를 제대로 알아낼 수 없다는 자괴감 탓이다. 천영만은 이내 경찰직을 그만두고 일반인의 신분으로 돌아간다. 그리곤 아메라시언 2세로 동두천이 고향이었던 그는 어렸을 때 결혼까지 약속했었던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유럽을 향한 여행길에 오른다. 그 여자 친구는 아메라시언 1세대로 유럽에서 유명한 포르노 배우로 활약 중이었다. 동두천에서 살았던 고교 시절 학교에서 퇴학까지 당했던 그 여자 친구는 한국 땅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다며 자기를 찾아와주면 어렸을 때부터 했던 약속을 지키겠단 말을 듣고 천영만은 기꺼이 유럽으로 향하게 된 것이었다. ▦
작품 정보
〈새로운 인간의 혁명〉은 손환선 작가의 무협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4년 10월 8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5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