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일단 사귀자. 너도 내가 좋아지면 결혼하고. 어때?” 오랜 소꿉친구 ‘이테크’가 사랑을 고백한다. ‘요링’은 엉겁결에 사귀기 시작하는데, 조금씩 이테크가 좋아진다. 하지만 감정을 정확하게 알 수 없어 고민에 빠지는데. 누군가가 정답을 알려 준다! [본문 내용 중에서] “왜 그래?” “그게……. 며칠 전에 어머니 기일이었잖아.” “응.” 이테크의 어머니는 우리가 열 살 때 돌아가셨다. 몸이 좀 약한 분이었는데, 그런데도 항상 밝게 웃으며 이테크를 사랑해 주었다. “너도 알겠지만, 어머니가 유언으로 남긴 건 두 가지야. 하나는 훌륭한 기사가 되는 것. 다른 하나는, 행복하게 사는 것. 두 가지 다 이뤘지. 지금 난 아주 많이 행복해. 하지만…… 더 행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테크는 한 손으로 그의 심장 위를 툭툭 두드렸다. “지금 관계로도 만족했지만…… 그럴 수가 없게 되었어.” 평소답지 않게 이테크의 목소리는 조금 작았고, 더 딱딱했다. 하지만 묘하게도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나로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감정이 들어 있었다. “난…… 더 원해.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더 행복하고 싶어. ……너와.” 이테크는 눈을 들었다. 그의 붉은색 눈은 뇌리에 깊이 박힐 만큼 아주 강렬하게 번뜩였다. 그는 속닥이듯 말했다. “너를 사랑해. 남자로서, 여자인 너를.”
작품 정보
〈기사님, 그건 안 돼요〉는 이수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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