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화로 안에서는 나뭇가지들이 탁탁 소리를 내고 튀어 오르며 돌 바닥에 불꽃을 뿜어내고 있었다. 큰 냄비 안에서는 무언가 부글부글 끓고 있었는데, 그 안의 걸쭉한 갈색 내용물은 냄비 가장자리까지 올라와 거의 넘칠 것만 같았다. 그 모양이 마치 죄의 끝없는 나락을 바라보며, 그곳으로 쏜살같이 뛰어 내려가는 상상을 하는 어느 젊은이의 모습과도 같았다. 「마그다, 냄비 좀 확인해봐!」 힘없이 앉아 있던 늙은 여자는 무언가 뾰족한 것에 찔린 듯 벌떡 일어났다. 그런 다음 통통한 손으로 얼굴에 흘러내린 흰머리를 쓸어 올리며 불 쪽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오, 사랑하는 마리아님! 아무래도 또 태웠나봐.」 마그다는 우는소리를 냈다. 「제발, 그런 비문에서나 나올 법한 말 좀 안 할 수 없어?」 또 다른 여자가 다가와 숟가락을 빼들며 대꾸했다. 그런 다음 숟가락으로 맛을 본 뒤 소리를 질러댔다. 「이게 뭐야! 사사건건 내가 다 일을 해야겠어?」 「니메인, 이제 어떡하지?」 안절부절못하고 손을 만지작거리며 마그다가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 「우리의 마법으로 그들의 운명을 좋게 변화시킬 수 있을 텐데, 그런 기회를 놓친다면 너무 안타까울 거야!」 니메인은 불 위에서 냄비를 끌어내리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프롤로그' 중에서-
작품 정보
〈사랑의 묘약〉은 린 컬런드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6년 7월 25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60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16년 7월 2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카카오페이지 1 늘어 누적 662, 1,847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7.5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