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어디 가요?” 편의점을 지나쳐 걷는 수아를 춘식이 붙잡았다. “가게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냥 지나가기에.” 친절한 얼굴에 그만 눈물이 왈칵 쏟아져 버렸다. 춘식이 완전히 당황해 수아를 편의점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왜 그래요, 무슨 일이에요.” “그냥…” 수아가 다시 눈물을 흘렸다. 춘식이 얼른 휴지를 가져와 눈물을 닦아줬다. “울고 싶으면 울어요, 수아 씨. 잠깐 문 잠가둘 테니까.” 흑, 흑. “왜 그러는지 나한테는 얘기해도 돼요. 절대 비밀 지켜줄게요.” 정말 그럴까. “내가 선재 베프긴 하지만… 그래도 수아 씨 비밀 정도는 지켜줄 수 있어요.” “사실은… 어젯밤에…” “어젯밤에요?” “선재 씨가… 동영상을 찍었어요. 도저히 자세히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춘식은 알아들은 것 같았다. 그의 얼굴이 굳었다. “솔직히 그걸… 어디에 올릴지 너무 무서워요. 그리고… 또 찍겠다고 해도 거부하지 못할 것 같고…” “수아 씨, 내가 선재한테 한번 얘기할게요.” “아니, 얘기하지 마세요.” “왜, 선재 무서워요?” “…” “오늘 밤에도 또 그러면 어쩌려고요.” 오늘 밤에도 또 그러면… 수아가 입술을 깨물었다. 사실 그 일을 벌이는 선재보다 그걸 보고도 방관자처럼 몰라라 하는 아주버님이 더 원망스러웠다. 남편이 없었던 날, 호텔에서 단둘이 지냈던 일을 생각하면, 서운하기 그지없었다. 아주버님과 단둘이 지내며 행복했는데. 선재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대로 둘이서만 살아도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수아가 단호한 눈빛으로 춘식을 보았다. “오늘 밤에도 또 그러면 집 나올 거예요.” “…!” “정말이에요.” “차라리 형재한테 얘길 할까요?” “네?” “형재라면 도와줄 것도 같은데.” 아니, 아니다. 형재는 구속구를 입고 수치심으로 우는 수아를 도리어 여러 번 쑤셨다. 선재는 침대 아래에서 수아의 벌어진 다리와 형의 엉덩이, 급기야는 아예 자지가 질구 속으로 들락거리는 장면을 열심히 찍었다… 마지막에는, 뿌연 정액이 지르르 흐르는 모습까지. “부부 일이에요. 아주버님이 절대 도와주실 수 없어요.” 수아가 힘없이 대답했다. 춘식이 과연 그렇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순진녀 혼란녀 계략남 조련남 무심남 #강압적관계
작품 정보
〈교환 아내2- 춘식 편〉은 진수성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튼로즈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90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