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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예순 해를 활자만 쪼아대다 정년을 맞은 교열자 김도원. 아내를 먼저 보내고, 수면제 두 알을 삼킨 그 밤— 눈을 떴을 때, 코끝에 들이친 것은 마른 짚 냄새였다. 명나라 만력 연간, 청상문(靑霜門) 말단 표두 진소천(蕭天). 스물둘. 호구(虎口)에 박힌 굳은살, 손목의 칼자국, 등판의 화살 자리. 남의 기억이 강물처럼 머리로 쏟아져 들어오던 그 새벽, 도원은 알았다. 이 몸은 내 몸이지만, 내 몸이 아니다. 평생 누구를 때려본 적도 없는 사내가, 이제는 검을 쥐어야 한다. 한세아라는 이름의 비단상회 외동딸이 차를 따르고, 호광에서 운남까지 길목마다 마방(馬幫)이 값을 올리며, 임표두라 불리던 동료의 무덤에는 아직 풀이 자라지 않은 시대. 예순의 지혜가 스물둘의 검을 만났을 때, 무림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검객을 맞이하게 된다.

작품 정보

〈교열자의 검〉은 Dongwon Kim 작가의 무협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5월 3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6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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