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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너무하세요.” 입술이 떨어지자, 나는 힘없이 중얼거렸다. “저는 이제 평생 누구와도 입맞출 수 없어요…….” 몸이 뜨겁다. “어째서?” 그런데 그는 냉담하게 물었다. “이 이상의 키스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으니까요. 다른 사람과 키스할 때마다 이 키스를 떠올리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가 괴로울지, 당신은 몰라요…….” “금방 잊을 수 있어.” 그리고 심한 말을 했다. “그런……!” “너를 특별하게 생각해. 하지만 네 마음은 사랑이 아니라, 동경이다. 그러니까 금방 잊을 거야. 정말로 사랑을 하면 좀 더 정열적인 키스가 기다리고 있어.” “제 말을 믿지 않으시는 건가요……?” “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나와 일리아는 만난지 얼마 안 됐어. 대체 언제 네가 나를 사랑하게 됐지? 너는 나에게 왕으로서의 이상을 품고 있을 뿐이야.” 아니에요. 저는 페이스님을 좋아합니다. 사랑합니다. 하지만 말할 수 없어. “하지만 그 이상이 나를 지탱해줘. 나라를 위해 싸운 왕, 네가 그렇게 믿어준다면 나는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말해도 믿어주지 않는다. 내가 가슴에 품고 있는 비밀이 그에게 그것을 믿게 하지 않는다. “너의 진지한 신뢰가 나를 악몽에서 꺼내줘.” 그런 말을 들으면 더 비밀을 털어놓을 수 없다. “저는…… 정말로 페이스님을 좋아합니다. 그저 그것만을 기억해주세요.” 라고 할 수밖에. “기억해 두지. 하지만 누군가에게 사랑을 한다면, 그것을 변심이라고 부르지 않겠다고 말해두겠다. 너는 아직 젊고 어려. 앞으로 여러 사람과 만날 테니까.” 이번에는 상냥하게 내 뺨에 입을 맞췄다. “옆에 있어줘. 그리고 나를 계속 믿어줘.” “말씀하신 대로 하겠어요.” 믿는다, 라는 말이 나를 무겁게 덮쳤다. 그의 악몽 속에서 배신이 있는 이상, 그것은 그에게 중요한 말이니까 “네가…… 정말로 나를 사랑해준다면 이 팔에 안겼겠지. 너는 아름다워. 흐트러진 잠옷에 이끌릴 정도로.” “전 정말로…….” “오늘밤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그랑사림에게 약속했다. 게다가 너를 한때의 미혹으로 안지 않아. 그러니까 오늘밤은 이제 저쪽 침대에서 쉬어도 돼.” “하지만 또 꿈을…….” “오늘밤은 이제 꾸지 않을 것 같아. 일리아, 네 덕분에.” 온화한 목소리. 이 목소리가 돌아온다면, 내 마음이 무너지고 체념했다. “알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잘 자.” 그는 내가 침대에 들어갈 때까지 몸을 일으키고 있었지만, 내가 이불 속으로 들어가자 바로 누웠다. 이불 속에서 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도 알지 못하고……. ***** “지금 너를 원하고 있어.” 전후, 평화가 찾았음에도 부인을 들일 생각이 전혀 없는 왕 페이스는 두려움의 존재이다. 결국 귀족 영애들이 차례로 그에게 보내지지만, 모두 하룻밤을 넘기지 못한 채 돌려보내진다. 그리고 드디어, 백작영애 일리아가 그의 곁에 가게 된다. 그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일리아. 그녀는 다음날 또 곁에 있을 것을 허락받는다. “오늘은 멈출 생각이 없으니, 모든 걸 보여주는 게 좋을 거야.” 일리아에게 점차 마음을 열고 그녀를 만져보는 페이스. 일리아는 그의 행동에 행복하면서도 밝히지 못 할 비밀에 고민하는데……!

작품 정보

〈공포왕의 천일야화〉는 이케가미 사쿄·히자키 유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슈가 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6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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