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사내는 바람 같았다.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훌쩍 떠날 것 같은 자유의 냄새가 났다. 설현은 사내를 붙잡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 널 붙잡을 수 있지?” 그 말에 코웃음 친 사내가 말했다. “몸으로 유혹해 보거라. 내 좆이 암캐 보지를 마음에 들어 하면 계속 곁에 붙어있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네 발로 엎드렸다. 짐승 취급에도 화가 나지 않았다. 오로지 눈앞의 사내를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연나라의 한 명뿐인 공주, 설현은 정체도 모르는 사내의 앞에 엎드려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었다. 남들이 봤다면 수치도 모른다며 손가락질을 했을 테지만 상관없었다. 그만큼 사내가 갖고 싶었으니까. “허면 이제 나를 잡아먹거라.” 설현의 눈에 어둑한 열망이 타올랐다. 「황궁에 부는 피바람과 함께 나타난 위험한 사내. 각자가 숨기고 있던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두 사람의 운명은……?」
작품 정보
〈공주, 네 발로 엎드리다〉는 서해령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피우리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70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