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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사귀던 여자에게 또 이별 통보를 받은 존은 또다시 감춰둔 상처들이 벌어진 듯 아파서 주치의인 친구 민희의 권유대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힐링 여행은커녕……. [림 게스트 하우스]의 사장 하림은 그를 폭발하게 하였다. 그녀 곁을 지키고 있는 큰돌이라는 쉽독과 함께. 당장 다른 곳으로 옮겨 갔어야 했는데 괜한 오기로 남은 그는 그녀와 일주일 내내 티격태격해야 했다. 힐링 여행은 간곳없고 분노 게이지 상승에 최악의 여행이었다. 떠나기 전날 그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말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게 될 때까지. 다음 날 아침, 그는 그녀가 떠나지 말라고 말릴 줄 알았다. 당연히……. 그런데 그녀는 온데간데없었다. 그가 떠나든 말든 상관없다는 듯 쉽독과 스케치 여행을 떠나 버린 그녀를 잊고 그는 돌아왔고 게스트 하우스의 그녀 따위 잊었다고 자신했었다. 1년 후, 그는 차트에 쓰인 이름 때문에 손이 파르르 떨렸다. 하림. 그 [림 게스트 하우스]의 사장이자 그와 하룻밤을 같이 한 그녀였다. -본문 중에서- 새벽의 여명이 그의 잠든 몸을 깨웠다. 그러나 아직 눈을 뜨고 싶진 않았다. 지난밤 그녀와의 황홀했던 순간이 그의 상상으로 끝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상상이 아님을 말해 주는 뻐근한 몸이 그를 안심시켜 주었다. 처음 느낀 완벽한 만족감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잠들었기에 여전히 그 여운이 남아 있어 그 정도 뻐근함 따위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더는 누워 있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조금만 있으면 아침 해가 떠오를 것 같기도 했지만 5월이긴 해도 아직 새벽은 조금 쌀쌀해서인지 소름이 돋아오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음…….” 기지개를 켜며 그녀가 걱정스러워 돌아누웠다. 그녀를 끌어당겨 안고 굿모닝 키스라도 하고 싶어 팔을 쭉 뻗었다. 그런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순간 그는 번쩍 눈을 떴다. 그의 곁에 있어야 할 그가 보이지 않았다. 화구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처음부터 그 혼자 있었던 것처럼 그녀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전날 황급히 벗어 던져 놓았던 그의 옷들은 머리맡에 얌전히 자리하고 있었고 그의 몸에는 모포 두 장이 잘 정돈 되어 덮여 있었다. 아무래도 그녀가 먼저 돌아가 버린 것 같았다. 섭섭했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로서는 그와 이른 아침 눈뜨자마자 얼굴을 부딪치는 일이 불편할 수도 있었다. 적어도 그가 보아온 그녀는 그런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여자가 아니었다. 그래도 이해되는 것과 서운한 것은 분명히 별개였다. 같이 밤을 보내놓고, 그것도 그렇게 열정적인 밤을 보내 놓고 어떻게 아침을 혼자 맞이하라고 할 수 있는지. 굳이 사람들의 시선이 걱정스럽다면 그를 깨워 같이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가자고 하면 될 일을. “뭐야? 설마 혼자 돌아간 거야? 같이 가지…….” 그래서인지 자신도 모르게 섭섭함이 새어 나왔다. 아무래도 당장 그녀에게 달려가 따져야 할 것 같아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모포를 손에 안고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왔다. 아직 여전히 잠에 빠져 있는 게스트 하우스가 그를 조용히 반겼다. 그녀가 사용하고 있는 1호 하우스로 먼저 갔다. 그녀의 고모가 사용 중인 방과 떨어져 있긴 했지만 같은 건물 안이라 최대한 목소리를 낮춰 그녀를 불러 보았다. “안에 있어요? 문 좀 열어 봐요.” “…….” 그러나 그녀에게서는 대답이 없었다.

작품 정보

〈게스트 하우스의 그 남자〉는 지옥에서 온 아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47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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