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거지였던 나를, 어느 산속 노인이 거뒀다. 그렇게 십수 년. 식칼로 바위도 가를 재주를 얻어, 산을 내려왔다. 내 꿈은 하나였다. 객잔을 차리는 것. 그리고 끝내 객잔을 차렸다. …근데 손님이 안 온다. 며칠째 파리만 날리던 객잔. 드디어 손님이 찾아왔다. 손님에게 대접할 닭 한 마리를 잡았다. 점혈(點穴)로, 아주 깔끔하게. "장궤. 내 살면서 닭을 점혈로 잡았다는 말은 처음 듣소. 이거 가죽을 씹는 것 같은데." 그렇다. 천하제일의 무공을 익히고 내려온 사내가, 닭을 신발 밑창으로 만들고 있는 이야기다. 소면은 곱게 뽑는데 간은 못 맞추고, 단골이라곤 밥값 안 내는 들고양이 한 마리뿐이고. 뭐, 그래도 상관없었다. 나는 그저 조용히 객잔이나 꾸리며 살 생각이었으니까. …문을 부수고 들어온 산적만 아니었어도. …갑자기 칼 들이미는 마두만 아니었어도. …정체 모를 저 소녀만, 아니었어도. 하는 수 없지. 오늘도 식칼을 뽑는다. ─ 운수대통(運數大通)하라고 지은 운수객잔. 근데 이 객잔, 어째 운수가 좀 사납다.

작품 정보

〈객잔무림〉은 은한량 작가의 무협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10월 1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29화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노벨피아 308 늘어 누적 921이었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