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100일안에 임신해야만 살 수 있는 구미호와 간을 지켜야 하는 남자. “제 눈이 어때……. 으악!” 눈이 왜 이러지? 왜 빨갛지? “맞죠? 구미호?” “아닌데요? 있다면, 저도 좀 보고 싶네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 건 포기해야 할 것 같았다. 그냥, 재빨리 이 공간에서 도망쳐 엄마에게 이 눈동자에 대해 물어야 했다. 25년 평생 붉은 눈을 본 적은 처음이었다. “전 이만 가볼게요.” 침대 밑에 떨어진 옷을 겨우 주워, 이불 안에서 입기 시작했다. 들썩일 때마다, 보이면 어쩌나 고민하긴 했지만 보이는 것보다 정체를 들키는 게 더 문제였다. 일단은 여기서 도망치고 봐야 했다. “다시는 마주치지 말죠. 안녕히 계세요.” 가방과 휴대폰을 챙겨,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려 했다. 잡히지만 않았다면 말이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도망갑니까? 우리 콘돔도 안 썼는데?” “네?” “아무리, 원나잇이라도 책임감 없는 사람은 싫습니다. 일단, 연락처 교환하죠.” “괜찮은데요? 제가 다 알아서 할게요.” “싫습니다.” 손에 있던 휴대폰이 그의 손으로 옮겨졌다. 그는 자기 휴대폰을 만지듯 휴대폰을 조작했다. 그리곤, 호텔 어딘가에서 조용한 음악소리가 들렸다. “일단, 다음에 다시 보죠. 우리 할 말 많은 사이니까.” 그는 이불도 없이 다가온 만큼 알몸인 채로 돌아섰다. 말 많은 사이니까.” 그는 이불도 없이 다가온 만큼 알몸인 채로 돌아섰다.
작품 정보
〈간(肝) 좀 주세요. (외전)〉은 YUN짱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90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