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것은 너를 수리하는 의식일 뿐이다. 힘들거든 내 팔이라도 깨물어라. 도구의 보존 또한 주인의 의무니까.” 서늘한 목소리였다. 차라리 그의 능력으로 부터 전해지는 고통이 더 따듯하다고 느껴질 지경이었다. 하지만 따듯함이란 하나도 느낄 수 없는 지금 이 밤이 역설적으로 나의 몸을 살게 만든다. 마음이 죽어가는 것과 몸이 죽어가는 것 어느쪽이 더 괴로운가... 다정함은 한줌도 느껴지지 않는 그의 거친 몸짓에 순간 순간 마음이 부서져 나가는 느낌이지만 한편으로 그녀를 괴롭히던 지독한 고통이 사라지는 이율배반적인 의식의 밤...의 끝은 암전이었다. . . . 신의 축복이라 불리는 ‘고유 권능’은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있는 \'각인\'을 가진자 만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힘은 댓가를 가지는 법. 각인의 능력을 사용하며 발생하는 에너지의 일부는 사용자가 감당해야 하는 고통으로 돌아오게 되나, 간혹 이 굴레에서 벗어나는 자들이 있으니, 바로 각인의 반려가 나타나는 경우다. 제국력 971년 3월 황실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에 유폐된 \'저주받은 황녀\'의 목덜미에 변경백 \'레녹스 윈터가드\'의 각인이 선명하게 피어올랐다.
작품 정보
〈각인의 반려〉는 마리_256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3월 10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3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