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결혼부터 시작하게 된 두 사람. 정략결혼이라 생각했는데 속수무책으로 그에게 빠져드는데.... 도은은 자신의 앞자리에 앉는 서민하라는 남자를 보다가 얼음처럼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 남자. 그 사람이다. 도은의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도은에게 그 밤은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결혼에 대한 화풀이였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스로 선택한 남자와의 하룻밤이었다. 그런데. 그 선택이 무색하게 남자는 지금 그녀와의 정략결혼 상대로 눈앞에 나타났다. 그녀의 표정이 시시각각 바뀌는 모습을 그가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도은은 어떻게든 황당함을 숨겨보고자 노력했다.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어. 도은의 커다란 눈망울이 울 듯 말 듯 촉촉하게 젖었다. 재수가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기껏 원나잇 상대로 고른 남자가 정략결혼 상대라고? 진짜 차도은 재수 없다. 도은은 자신을 보며 피식 웃는 그를 보며 그가 자신이 누군지 알고 있었다는 데 전 재산을 걸 수 있었다. 현대물 로코물 달달물 고수위 소유욕 원나잇 카리스마 #차도남 #절륜남 #재벌남 #능력남 #짐승남 #청순가련 #순수녀 #상처녀 #순진녀 [본편 미리보기] 민하가 도은의 허리를 잡고 자신의 몸 쪽으로 당겼다. “나는 다른 남자 옆에도 못 가게 하더니 아주 흘리고 다니셨나봐요?” 민하의 눈빛이 반짝거리며 빛났다. 검은 눈동자에 삐친 도은의 모습이 가득 담겨 있었다. “흘려?” “아, 진짜 기분 나빠.” 도은이 툴툴거리며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어이가 없어서. 너 지금 질투하냐?” 민하의 말에 도은이 그를 째려보았다. 한쪽 입술을 올린 채 웃고 있는 그가 너무 얄미워서 미칠 것 같았다. “질투가 아니라 팩트를 말하는 거잖아요.” 도은의 붉어진 얼굴이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예뻐서 민하는 볼에 입을 맞추었다. “팩트는 나 좋다고 따라다닌 여자가 셀 수도 없이 많았다는 거지. 바보야.” 밀착 된 하체로 그의 단단한 페니스가 느껴졌다. “그, 그러니까 그, 그렇게 흘리고 다니니까…….” 도은이 말을 더듬으며 그의 가슴팍을 손바닥으로 밀었다. “아까부터 뭘 그렇게 흘린대? 너나 아무나 보고 웃음 흘리고 다니지 마. 안 그래도 가둬놓고 싶은데.” 민하가 중얼거리며 몸을 돌렸다. “뭐…….” 도은이 그의 슈트 자락을 잡았다. 순간 도은의 머릿속에 울고 있는 7살 어린 도은이 떠올랐다. 울면서 옷자락을 잡고 떼를 쓰고 있었다. 도은이 화들짝 놀라 슈트 자락을 놓았다. 민하가 다시 도은에게로 몸을 돌렸다. 그의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왜?” “……내가 이렇게 옷을 잡고 떼를 쓴 적이 있는 것 같아서.” 도은의 목소리가 자꾸 작아졌다. 왜 울면서 떼를 썼던 거지. 그가 도은에게 바짝 다가왔다. 도은이 뒤로 물러서다가 책상에 엉덩이를 부딪쳤다. 흔들거리는 그녀의 눈망울을 보고 그가 손을 들어 뺨을 감쌌다. 어렴풋이 그의 어린 시절 모습까지 뿌옇게 머릿속에 스치고 지나갔다.
작품 정보
〈Mirror (외전)〉은 블랙라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베타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3 늘어 누적 3,006이었다.
평점은 원스토리 4.2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