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몇 번의 실패한 연애 끝에 신의 계시를 받아 완벽한 남자, 데온 아르테반과 결혼하게 된 리체. 모든 것이 행복하기만 할 거라 생각했던 그녀에게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왜 오늘도 손만 잡고 자는 건데!’ 같은 방, 같은 침대를 쓰면서도 데온은 리체를 인형처럼 안고만 잤다. 리체는 발칙한 속내를 감추며 데온의 품 안에 더 깊숙이 파고들었다. 그리고 결심했다. ‘내일 밤은 결코 손만 잡고 자지 않으리라.’ * * 딱 한 뼘이면 입술이 닿을 정도로 거리가 가까워서 리체는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났다. “아, 잠깐…….” “이제 와서 도망가려고?” 피한다고 생각했는지 작은 턱을 쥔 데온의 손에 살짝 힘이 들어갔다. “씻어……. 술 마셔서, 씻어야…….” 과일주라서 향긋한 냄새가 풍겼지만 그래도 술은 술이었다. 혹시나 데온이 불쾌해하지 않을까 걱정되어 밀어내려는 리체와 다르게 데온은 더 바짝 몸을 붙여 왔다. “피하지 마. 나 안 재운다고 했잖아.” 귓가에 나긋하게 속삭이는 목소리에 리체는 흠칫, 어깨를 떨었다. 어쩔 줄 몰라 달싹이는 입술이 계속 데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럼 입부터 맞추시겠습니까, 부인?”
작품 정보
〈[ML] 먹고 먹히고 사랑하라〉는 내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문릿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81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