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비가 내리는 날, 운명을 만나게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가족이라는 테두리에서 떠밀리는 느낌을 받으며 자란 남자, 강진. 그의 일생 목표는 반항과 방탕한 생활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는 것. 어느 날 강진은 빗속에서 바스러질 듯 위태로워 보이는 여자를 만난다. 반으로 쪼개다 잘못 나눈 나무젓가락처럼 차이가 나는 다리를 가져 걷는 것도 세상에도 자신이 없는 여자, 해랑. 어느 날 해랑은 빗속에서 자신과 똑같이 다리를 저는 남자를 만난다. 그녀는 그에게서 운명마저 느끼게 되는데……. “어떻게 하려는 마음 같은 거 없어. 그 사람이 버리면 그냥 버림받을 거야. 안아 주면 안길거야. 사랑해 주면 사랑받을 거고, 그러다 내가 싫다면 그것으로 그만이야. 그 사람이 어떻게 하든 나는 그냥 그대로 다 좋아.” ▶책 속에서 “왜? 뭐가 잘못됐어?” “아뇨. 당신 같은 남자와 함께 있는 게 너무 행복해서. 당신이야말로 랜덤으로 걸린 상품 같아요. 난 분명 당신과 어울리는 여자가 아닐 텐데……. 그렇죠?” “이유는 모르겠지만 당신은 자기비하가 심한 것 같아. 왜 그렇게 자신 없는 투로 말하는데? 내가 당신을 잊지 못해서 매일 그 자리를 서성였다면 믿겠어?” “직장에서 잘리고 할 일이 없었나 보죠. 그나저나 당신은 볼수록 정말 잘생겼네요.” 해랑은 촉촉이 땀에 젖어 가고 있는 그의 얼굴을 붙잡았다. 매끄럽던 귀밑과 가파른 뺨, 그리고 턱밑까지 거뭇하게 수염이 자라 손바닥이 까끌까끌했다. 그런데 그 느낌마저도 너무 좋았다. “그런가? 그래서 여자들이 날 좋아하는구나?” 그는 눈부시게 웃어 주었지만 해랑은 가슴을 쿠쿵, 얻어맞은 듯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뭐야? 벌써 질투해?” “질투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가슴이 누군가에게 맞은 것처럼 아파요.” “다른 여자들이 날 좋아하든 말든, 내가 당신 눈에 잘나 보이든 아니든…… 내가 원하는 여자는 바로 당신이야.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져.”
작품 정보
〈Kiss the rain〉은 민서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신영미디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5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