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의식의 마무리에 다다른 순간, 초조와 불안 속에서 질끈 감겼던 눈이 뜨이자 마술진이 있었던 위치에서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번트 세이버. 지금 이 자리에 현계했습니다. 당신이 나의 마스터입니까?” 새하얀 백합 꽃처럼 순결한 느낌이 드는 하얀 갑주를 걸치고 있는 인물은 에메랄드 같은 비취색 눈을 두어 번 깜빡이며 마주한 상대를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대지에 박아 넣은 검을 받침대 삼아 손잡이를 양 손으로 붙들고 있는 모습은 가냘프고 여리기에 오히려 숭고함까지 느껴질 듯싶었다. 등까지 내려 오는 백금발을 검은 리본으로 한대 모아 단단하게 묶어 놓은 모습까지 확인한 끝에 키리츠구는 일말의 가능성마저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아이리. 내가 말해준 대로 해.” 멀찍이 떨어져 지켜보고 있던 아내에게 말하면서 걸음을 옮긴다. 그렇게 아무 말 없이 등을 돌리고 떠나가는 모습을 세이버는 말 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말이다.
작품 정보
〈[Fate/Zero] 세이버는 웁니다.〉는 화목한·케레토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4년 6월 22일, 노벨피아 2022년 7월 22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74화(10월 16일), 노벨피아 83화다.
완결일은 노벨피아 2026년 8월 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노벨피아 81 늘어 누적 6.3만이었다.
![[fate/zero]인중여포](https://cf-image.joara.com/mobile_file/default17_new.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