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Ctrl+C. Ctrl+V. Alt+V. 내 직장생활의 전부였다. 남의 문서를 복사해서 내 이름으로 붙여넣고, 남의 말투를 복사해서 내 보고서에 붙여넣고. 하루 이백 번 붙여넣다 보니, 어느새 나는 내가 쓴 문장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러던 새벽 3시. 저장 오류가 난 모니터에 처음 보는 파일이 붙여넣기 되었다. [영혼치료소_접수.docx] 증상 칸에 \'번아웃\'이라고 적은 순간, 세상이 바뀌었다. 마법은 전부 코드로 돌아가고, 주문은 복사해서 붙여넣어야만 발동되는 이세계. 현실에선 \"창의력 없는 말단\"이었던 내가, 여기선 유일무이한 복붙 능력자? 대마법사의 주문도, 용의 브레스도, 전부 Ctrl+C, Ctrl+V. 그런데 이상하다. 아무리 강한 스킬을 붙여넣어도, 내 영혼의 버그만은 고쳐지지 않는다. 복붙으로는 고칠 수 없는 걸 고치기 위해, 나는 영혼치료소의 문을 두드렸다. Ctrl+V 쓰겠습니다.
작품 정보
〈[Ctrl + v 쓰겠습니다]〉는 bapsang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10월 3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31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노벨피아 14 늘어 누적 3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