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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첫 눈에 들어온 여인. 긴 생머리의 여자. 그저 그런 외모와 몸매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힐끗 시선을 돌리다가 눈을 마주쳤다고 해도 고개를 돌리는 그 순간 잊혀질만한 그런 여자였다. 아니, 어린애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풋내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런 여자. 별것도 아닌 그녀에게, 평범하기 그지 없는 그녀에게, 시작된 집착은 멈출 줄을 모른다. ​ ​ㅡㅡㅡㅡㅡ ​ ​힘없이 침대에 주저앉는 여자를 보면서 세윤은 넥타이를 거칠게 풀었다. 그녀는 그저 가만히 침대에 앉아 있을 뿐이었다. 극도의 화를 억누르면서 세윤은 거칠게 옷을 벗었다. ‘네가 이렇게 만든 거야! 날 이렇게 만들었다고! 어차피 난 깡패에 불과할 뿐인데... 너한테 조금은 신사적으로 행동하려 했던 게 우스웠던 건지도 모르지!’ 머릿속으로 밀려드는 생각들을 밀어내면서 세윤은 수령을 자신의 밑으로 끌어들였다. 말 같은 것은 필요 없다. “…….” 자신의 밑에 깔린 그녀에게서 아무 반응이 없었다. 수령은 아무런 반응 없이 그저 가만히 그의 행동을 견뎌내고 있는 듯 했다. 오기가 났다. 참을 수 없이 오기가 났다. 저 여자를 다 갖고 싶다는 오기가 그를 견딜 수 없게 만들었다. ‘어디 얼마나 참는지 보자!’ 세윤은 이를 악물었다. 이렇게까지 그를 몰고 가는 그녀가 미웠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손을 떼지 못하는 자신이 싫었다. 다 부숴버릴 것이다. 다 이것으로 모든 것이 지옥으로 떨어진 다 해도 그의 손으로 다 부숴버리고 말 것이다. 지독한 분노가 그를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우두둑. 거칠게 수령의 옷을 찢어버렸다. 세윤의 우악스런 손길에 그녀는 어느새 알몸이 되어 침대에 누워있었다. 전희도 애무도 하다못해 다정스런 말도 없었다. 오로지 여자의 육체를 차지하는 남성이라는 동물적 욕구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그녀의 허리를 두 손으로 움켜쥔 채 자신의 몸에 갖다 대었다. 그리고는 힘껏 몸을 밀어 안으로 들어갔다. 푸거억. 순식간에 그녀의 처녀성은 그에 의해서 찢어지고 말았다. 무표정한 그에 의해 이수령은 자신도 원치 않았던 여자가 된 것이다. 웃기는 현실은 그녀의 몸을 차지한 남자가 그녀가 증오하는 남자였다는 사실이다. 찌를 듯한 통증에 수령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러나 억지로 참고 있었다. 여기서 어떤 식으로든 감정을 드러낸다면 그에게 지는 것만 같아서 참았다.

작품 정보

〈집착〉은 야볼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읽을레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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